코스닥상장회사인 마크로젠[038290]은 바이오 장비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바이오시스템(AB)사에서 수입한 DNA칩을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에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국립독성연구원과 5개 용역연구기관은 DNA칩 시스템을 이용해 유전체 정보 연구와 평가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식약청에 공급하는 DNA칩은 미국 AB사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며 마크로젠은 분석기술을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AB사의 DNA칩은 미국 FDA가 독성유전체를 이용한 신약개발 연구를 위해 채용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국립독성연구원은 유전체 기술로 독성물질에 대한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DNA칩을 식의약품 안전관리와 평가기준 확보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활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