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이달말 대전에서열린다.

대한양돈협회와 한국낙농육우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9월2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대전시가 2일 밝혔다.

'깨끗한 환경, 안전한 축산물'을 주제로 한 이 박람회에는 국내 168개 업체와 해외 8개국 22개 업체 등이 참가해 690개 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송아지 경매, 젖소 전시 등을 위한 국내 30여 농장과 대전의 11개 동물약품 및 사료 제조업체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박람회 제1전시관(옥내 전시관)에는 국내외 축산기자재, 2전시관(돔 전시관)에는 동물약품.사료.축산 가공품, 3전시관(옥외 전시관)에는 종축(한우 송아지, 돼지, 닭), 소독 장비 및 차량 등이 각각 전시된다.

또 축산물 소비 홍보.시식회, 소.돼지.닭.개 등 가축의 전시와 경매, 축산물 홍보관 운영, 대학생 포스터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 박람회는 1천명의 외국 참여업체 관계자 및 기자, 바이어와 4만9천명의 국내 관람객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 숙박, 청소, 화재예방, 의료지원, 관광안내, 가축방역 등 11개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