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빈발 식품업계 '상생' 아쉬워

  • 등록 2005.07.29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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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서는 미투 전략이 시장을 키운다는 의미에서 그동안 서로 묵인해왔던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유업계가 경쟁적으로 음료시장에 뛰어들면서 기존의 업계는 미투 제품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최근 해태유업의 ‘생생과즙 바나나우유’가 지난달 16일 출시되자 빙그레는 자사의 용기와 비슷하다며 같은달 22일에 가처분 신청을 낸 것도 바로 대표적인 예.

해태유업은 제품 출시 전 빙그레 측과 협의와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자신들의 의견을 빙그레가 무시했다고 털어놨다.

빙그레가 무조건 제품을 내면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는 것. 곧 제품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제품을 내지 말라고 하는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수용하기 힘든 일인 것을 빙그레는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어차피 빙그레도 다른 업계의 제품을 미투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데, 서로가 윈윈하는 전략으로 사전에 서로 합의점을 찾아 서로 인상 붉히는 일이 없도록 조취를 취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이 든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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