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2년 연속 최대 실적…‘스초생’ 효과에 디지털 전환 탄력

  • 등록 2025.04.11 1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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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200억·영업익 326억…신제품 전략·가맹점 상생·앱 MAU 상승 ‘삼박자 성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대표 문영주)가 2024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며 2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초생’과 신제품 히트, 디지털 전환 가속화, 가맹점과의 상생 전략이 맞물리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투썸플레이스는 2023년 기준 매출 5,200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소비자 매출은 전년 대비 11%, 동일 점포 매출은 7% 증가했으며, 신제품 매출은 무려 62% 늘어나며 제품력 중심의 성장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아박(아이스 박스 케이크)’ 등 시그니처 제품은 광고 캠페인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아샷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도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말 전개한 연말 홀리데이 캠페인에서는 ‘화이트 스초생’을 추가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라는 공식을 깨는 광고 메시지를 제시하며 고객 반응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2024년 12월 홀케이크 판매량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 스초생 라인업 연간 판매량은 첫 캠페인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디지털 전환도 두드러졌다. 브랜드 앱과 키오스크 등 비대면 기반 서비스를 강화한 결과, 디지털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 앱 월평균 방문자 수(MAU)는 15% 상승했다.

 

매장 전략 측면에서는 공백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신규 출점과 점포 환경 개선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동시에 가맹점과의 상생도 가속화하고 있다. 본사는 광고 캠페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가맹점주 협의회 운영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납품 대금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이는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 그리고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과 상생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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