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유입차단 일제소독

  • 등록 2016.04.25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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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구제역의 유입 차단을 위해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축산농가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소독은 올해 전북과 충남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오는 27일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생지역의 잔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추진된다.


특히 이번 일제소독의 경우 25일부터 30일까지는 농장 환경정비를, 내달 1일부터 5월 7일까지는 집중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며, 일제소독이 차질 없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시‧군, 생산자 단체 등과 합동으로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7일과 내달 4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농협 87개 공동방제단,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의 방역차량을 총동원해 소규모농장, 집단사육단지, 도축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소독에 들어간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구제역은 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면 100% 예방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한 마리도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과 농장 출입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구제역은 지난 1월 11일 전국 고창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전북 김제, 충남 공주, 천안, 논산, 홍성 등 2개 도 6개 시군에서 총 21건이 발생했으며 돼지 3만 3천여 두가 살처분됐다.


한편, 이번 전북 구제역 발생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육지부에서는 전남만이 유일하게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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