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1일 밀양시 하남읍 소재 원예그린영농조합법인(대표 이헌상)에서 생산된 딸기가 태국으로 수출길에 오름에 따라 딸기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밀양시에서 생산된 딸기는 2011년 4.8톤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나, 2012년 들어 실적이 다소 저조하다가 2013년 6.7톤, 지난해는 24.4톤으로 물량과 수출금액 상승하는 추세다.
원예그린영농조합법인 관계자에 따르면 “농산물의 시장개방이 이루어짐에 따라 무한경쟁 체제로 접어든 소비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안전하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특히 신선농산물의 국내 가격안정과 농가의 소득증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향후 국내 농업은 수출 지향적인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신선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선 현지 우수 바이어를 확보해 지속적으로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밀양시 관내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망 수출업체 및 생산농가와 연계한 해외 마케팅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