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경남 농수산물 홍보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3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억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 내륙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한의 런신후이 백화점에서 경남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개최했고, 도내 17개 수출업체는 45개의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수출상담회에서는 거제 NR바이오텍 등 17개 업체 20여개 품목의 수출계약이 성사 됐고, 주요 제품은 장생도라지제품, 발효초 음료 등 건강 기능성 식품이다.
도에서는 중국내 웰빙열풍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건강 기능성 식품이 프리미엄시장에서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수입업체는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우한 커리얼상무유한공사 등 16개이고, 이들 업체는 향후 시장의 반응에 따라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체결된 수출계약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수출업체에 대한 사후관리와 시설 현대화 등을 지원하며, 앞으로 수출전문업체 200개소 육성, 농수산식품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내륙지역 시장 확대 등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해룡 경남도 농정국장은 “한·중 FTA 체결로 안전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우리 농식품은 중국내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면서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경남 농수산물이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중국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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