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오' 롯데마트 안에 들어온다!

  • 등록 2013.11.14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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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대표 노병용)는 일본 유명 스포츠 멀티 브랜드샵인 ‘슈퍼 스포츠 제비오(The Super Sports Xebio)’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14일 한국 내 두 번째 매장을 롯데마트 청량리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포츠 제비오’(이하 제비오)는 한해 매출이 약 2조 7천억원(2011년 기준)에 달하는 일본의 유명 스포츠 유통 그룹인 ‘제비오 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전역에 현재 약 600여개에 달하는 스포츠 멀티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코스모 그룹과 제비오 그룹이 합작형태로 ‘제비오 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올해 3월, 을지로입구에 제비오 1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8월 스포츠 카테고리 킬러 강화를 위해 ‘제비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개월 간의 준비 끝에 청량리점에 2호점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오픈하는 ‘제비오’매장은 롯데마트 청량리점 5층에 1,160 (약 350여평) 규모로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콜맨 등 500여개 브랜드의 스포츠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비오’는 ‘스포츠 네비게이터(Sports Navigator)’라 부르는 매장 판매 직원들이 스포츠 전문 지식을 갖추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적절한 용품을 추천해주고 있어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에게도 유용하다.

 
이를 위해 ‘제비오’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하더라도 4주간 교육을 이수하게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스포츠 전문 카테고리 킬러인 ‘제비오’의 입점을 통해 신규 유입 고객이 기존보다 30~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85 (약 25평) 가량의 매장에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젝시오’ 등 유명 골프 브랜드의 직수입 중고 골프채 전문 코너를 운영해 실속 골프 인구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픈 기념 행사로 14일부터 17일까지 450여개의 중고 골프채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오디세이 화이트스틸 퍼터’를 50,000원에, ‘캘러웨이 레이저호크 드라이버’를 100,000원에, ‘타이틀리스트 910 D3 드라이버’를 250,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같은 기간 일 100개 한정으로 ‘성인용 5호 축구공’, ‘성인용 7호 농구공’을 1,000원에, 일 50개 한정으로 ‘캠핑필드 의자’를 5,0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박영식 롯데마트 의류잡화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제비오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운영 점포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저러스와 견줄 만한 롯데마트의 카테고리 킬러 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새별 기자 ishos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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