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테리언, 그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

  • 등록 2013.01.11 14: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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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해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애슐리’


이효리, 김효진, 한가인, 송일국은 우리나라 내놓으라 하는 스타 이름을 나열한 것이 아니다.


이들은 모두 ‘채식주의자’이다. 연예인처럼 날씬한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채식주의의 열풍이 불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여러 유형으로 나뉘는데 생선, 달걀, 우유를 먹는 여부에 따라 우유베지테리언, 계란베지테리언 등으로 나뉘고 유제품, 달걀, 생선 등을 일절 먹지 않는 완벽한 베지테리언은 ‘비건(Vegan)’이라고 칭한다.
 

채식주의의 열풍에 몇 영양학자들은 단백질 섭취의 부족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우려하곤 하지만 올림픽에서 총 9개의 금메달을 딴 미국의 육상선수 칼 루이스나, 영국 사이클 선수인 엘리자베스 아미스테드 외의 많은 메달리스트들이 채식을 한다고 알려져 건강문제를 무색하게 한다.


이에 따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편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로 채식이 환영 받고 있으며 그 인기가 뜨겁다.


채식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친구들과의 모임 중 식사 메뉴 선정이다. 무엇을 먹을까 질문에 서로 눈치를 보며 미안한 노릇.

 


이에 80여종의 샐러드와 다양한 메뉴로 사랑 받고 있는 아메리칸 그릴&샐러드 애슐리에서는 그 고민을 단번에 해결 할 수 있다.


비건 메뉴로 자신이 원하는 소스와 야채들을 골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맞춤 'My Style Green Salad'와 '비빔밥'으로 채식과 맛 모두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야채들이 그릴에 구워져 나오는 '오텀 그릴 베지터블' 역시 완전한 비건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유제품이나 생선, 달걀 등을 먹는 베지테리언의 경우에는 꿀의 달콤함과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허니 고르곤졸라 피자'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애슐리는 채식을 하는 사람은 물론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어우러져 나만의 맞춤 메뉴를 먹을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고소하고 향긋한 향을 풍기는 베이커리를 지나가다 보면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나 채식을 하는 사람이나 그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하지만 우유와 버터, 달걀을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들에게 빵 냄새는 곤욕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눈물로 빵 냄새를 참으며 당근이나 야채로만 간식을 해결하던 이들에게 굿뉴스가 있으니 바로 ‘스티키 핑거스’ 베이커리 이다.


유명 백화점 몇몇 곳에 입점 돼 있는 ‘스티키 핑거스’의 제품들은 우유, 버터, 달걀 등 동물성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순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만들었다.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유제품에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희소식으로 다가오는 완벽한 비건 베이커리이다.

 


비건들에겐 커피메뉴의 선택의 폭이 매우 좁다. 대부분의 커피음료에는 우유가 첨가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 음료 외에는 손을 뻗기 어렵다. 하지만 그 해결책으로 우유 대신 두유로 선택해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커피숍들이 늘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녹차라떼, 바닐라라떼, 카푸치노 등 우유가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직접 개발한 두유를 사용하고 있다.


두유로 즐기는 음료는 동물성 성분이 없어 안심할 수 있고 콩의 주성분인 단백질 섭취를 보충해줄 수 있어 비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단, 핫초코, 화이트초코, 카페모카 등의 초코렛이 들어가는 음료의 경우에는 초코 자체에 우유 성분이 함유돼 있음으로 유의해야 한다.

푸드투데이 류재형 기자 puren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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