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하반기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에 나섰다.
군은 식중독 예방 및 위생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집단급식소 35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군 위생담당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기업체, 어린이집, 수련원 등 집단급식소 위주로 중점 점검 시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원재료 보관 및 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 및 냉장 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이다.
특히 군은 식중독 발생 우려 음식물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보건의료원에서 위생검사를 실시하며 위생종사자 손바닥의 세균검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점검에서 지도와 계몽에 중점을 두고 종사자에 대한 감영병예방 홍보, 조리종사자 및 급식 대상자 손씻기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탱크, 식자재, 조리시설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감영병예방 홍보 등을 통해 태안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