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지사 이시종)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지난 26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위원장으로 총리실 등 정부위원 7명과 민간전문가 6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됨으로써 국비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국비 100억 원 가운데 2013년도 예산(안)에 3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엑스포의 본격 추진도 가능해졌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충북도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2014년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30일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개최한다.
엑스포는 총 350억원이 투자되는 국제바이오산업 전문 행사로서 270개의 관련 업체가 참가해 전시, 학술, 교역, 이벤트, 체험 등의 분야에 걸쳐 최첨단 바이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둥지를 튼 기업들도 자사의 광장은 물론 주차장 등을 활용하여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는 등 오송 첨단의료 복합단지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지난 2002년 소규모 바이오행사 개최 이후 12년 만에 바이오산업 전문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당당히 도약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