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슈퍼 푸드 ‘블루베리’ 시험연구 박차

  • 등록 2012.09.10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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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미국 Times(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를 활용해 고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시험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지역의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85ha로 전남 재배면적의 52%를 차지하며 연 68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블루베리가 담양군의 주요 농업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은 데는 블루베리 재배농가 스스로 블루베리연구회와 품목별 상설교육을 추진해 꾸준히 재배기술과 노하우를 학습하고 공유하는 등 최고품질의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2007년부터 군이 벼 대체소득 작목전환을 위해 블루베리를 집중 육성·지원한 것은 물론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에 2009년부터 블루베리과정을 신설해 담양지역에 알맞은 재배 기술을 정립·보급해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담원 박형민 이사는 "블루베리는 비타민 C와 철(Fe)이 풍부하며 노화예방과 시력 보호, 치매억제 등에 효과가 높아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가공용 및 제과류의 첨가물로 각광받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블루베리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4~5년 전에 심었던 블루베리 나무가 성목이 되면서 수확량이 증가하고, 외국산 블루베리 수입이 증가 하면서 고품질 안전생산 기술과 재배방법, 품종선택 등 담양산 블루베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와 연구가 중요하게 됐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블루베리의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 실증시험포(3,000 )에서 품종별 지역 적응성, 간이비가림재배, 시설하우스 용기재배 조기수확, 적정산도 유지, 담양지역의 주 품종인 듀크 고사원인 규명 등에 관한 시험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간이비가림 재배를 수북면 대방리 정종득(66세) 농가에 보급, 비가림하우스 시설 재배할 경우와 비교해 비용절감과 장마철 열과 방지 등에 큰 효과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잼, 진공농축기와 저온 즙 가공시설을 갖춰 블루베리를 이용해 잼과 즙을 가공·생산할 수 있는 330 규모의 농산물가공시설을 설치하고, 교육과 연구를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풍환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특화품목인 ‘딸기’와 ‘멜론’에 버금가는 고소득작물로 블루베리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고급품질의 안전성을 갖춘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과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장은영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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