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태풍 피해복구로 바쁜 군민을 위해 출장 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광주인구보건복지협회 건강검진 전용차량의 지원으로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읍.면 보건지소에서 출장 검진을 실시한다.
이로 인해 병원 등 진료기관을 직접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암을 조기 발견.치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 해남군 국가 암 무료검진 대상자가 3만여 명으로 이중 70%가 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번 출장검진 기간을 이용해 검진을 받도록 홍보하고 있다.
암 검진 무료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중 보험료 기준으로 직장가입자 월7만3000원, 지역가입자 월7만8000원 이하이며 여성은 만 30세 이상, 남성은 만 40세 이상으로 검진 안내문 또는 신분증을 지참 해당면 일정에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된다.
검진결과 암으로 확진된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우 연간 최대 의료급여수급자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 200만원, 소아암 2000만~3000만원, 폐암 정액 100만원을 연속 3년간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받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료 암 검진에 대한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보건소(530-5557) 또는 읍·면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