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옥수수수염차, 대만에서 한류 타고 잘 나가네

  • 등록 2012.09.06 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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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대만 수출, ‘한국의 원조 베스트셀러’

 

대만 연예인 소개로 큰 인기

 

 

대만에서 옥수수수염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광동제약은 올해 7월부터 대만으로 옥수수 수염차의 수출을 시작했으며 현지 업체인 보라국제유한공사(Bora Corp.)을 통해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수출해왔다. 수출 물량은 약 100만 병이다.

 

대만 최대 편의점의 하나인 훼미리마트 2,800 여 점을 비롯,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드럭스토어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광동제약 측은 대만 내 유통 채널이 다양해 향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만에서 판매하는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한국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 광동제약의 해외 CI인 KDP 로고를 넣고 제품명, 성분 등 제품 정보만 중국어를 썼다. 회사 관계자는 “대만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고 ‘최초, 최다 판매의 원조 제품’이라는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 제품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는 대만에서 중화권 인기가수 주걸륜(周杰倫•저우제룬)의 여자친구로 유명한 모델 쿤링(昆凌)이 직접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소개해 화제가 됐다. 대만 현지 TV, 라디오, 잡지, 신문 등 40 여 개 매체에서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취재하고 TV 쇼프로그램에 특별 방송되는 등 한국 원조 베스트셀러로서 광동 옥수수수염차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

 

대만 네티즌 사이에서도 광동 옥수수수염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옥수수수염차를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 포스팅하며 “한국 여행에서 마셨던 옥수수수염차를 대만에서도 마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카페인이 없고 아이들이 좋아해 온 가족이 즐겨 마신다.” “옥수수수염차 라벨에 그려진 한복을 입은 미녀가 동이(한효주 주연의 한국 드라마)처럼 생겼다.” 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현재 일본, 대만, 중국, 미국 등 15개국에 옥수수수염차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수출을 시작한 2010년 말부터 현재까지 약 1,600만 병이 판매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푸드투데이 박찬균 기자 allope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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