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생수 시장 왕좌 노린다

  • 등록 2012.08.30 13: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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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연광천수 출시···내년 100억원 이상 매출 예상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사진)가 5630억원 규모의 국내 생수시장 왕좌를 노린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 아이시스’, ‘아이시스8.0’, ‘DMZ 청정수’등 다양한 자사 브랜드와 국내 1위 수입 생수브랜드인 ‘에비앙’과 ‘볼빅’으로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TV홈쇼핑을 통한 생수배달 서비스 판매를 비롯해 생수 배송 전문사이트 ‘롯데생수’와 홈서비스 전문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생수 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롯데칠성은 백두산 자연보호 구역 내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내추럴 미네랄워터 ‘백두산 하늘샘’을 10월 3일 개천절부터 시범적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백두산 하늘샘’은 백두산 천지를 받치고 있는 지질구조와 동일한 알칼리성 화산암층을 통과하며 오랜 기간 자연 정화된 천연 광천수(Natural Mineral Water)다.

칼슘, 마그네슘, 규산 등 몸에 좋은 각종 천연미네랄 함량이 매우 풍부하고 pH 7.8~8.1의 약알칼리성을 띄고 있으며, 깔끔한 물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인체의 뼈형성에 필수요소이자 심장의 대동맥 벽 조직의 구성요소로, 항동맥경화, 노화억제, 치매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는 규소와 규산 함량이 국내 생수에 비해 월등히 높다.

‘백두산 하늘샘’의 수원지는 압록강 최상류 지역인 북한의 혜산시를 마주보고 있는 중국 장백현의 백두산 남쪽 관문 아래의 원시림 자연보호구역 내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살아 있으며 수량이 풍부해 깨끗하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민족의 정기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롯데칠성은 청정 수원지를 강조하고 백두산을 직접적으로 강조하고자 민족의 정기가 서린 천지를 ‘하늘+샘’으로 풀어 써서 ‘백두산 하늘샘’을 제품명으로 정했다. 
 
그동안 생수사업에 관심을 두고 최고의 수원지를 확보해 세계적인 생수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롯데칠성은 2009년부터 60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청정지역인 ‘DMZ 청정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 백두산 지역 생수공장을 인수해 품질 높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 

본격적인 백두산 생수사업을 펼치기 위해 롯데칠성은 수년 전부터 백두산 광천수를 취수하는 여러 생수 업체를 물색했으며 지난해 11월 백두산 천지에서 약 35km 떨어진 이곳 생수공장을 인수해 지난 4월 ‘롯데장백음료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롯데장백음료유한공사’는 하루 1400톤 취수가 가능하며, 초기 1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1억 5천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두산 하늘샘’은 내년 3월 정식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3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0월 3일부터 세븐일레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시범판매를 시작해 초기 판매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며 백두산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 기준 7조 55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중국 생수시장에도 내년 진출해 백두산 천연광천수를 알릴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롯데칠성의 중국 자회사인 ‘롯데화방음료’가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며, 우선은 공장이 위치한 동북3성에 판매를 집중하고 점차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jentl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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