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호두과자 국산 밀로 만든다

  • 등록 2012.08.07 11: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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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호두과자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수입밀 대신 국산 품종인 '금강밀'을 추천했다.

 

호두과자는 연간 1500톤의 밀을 소비하지만 대부분 수입밀을 사용하고 13%(약 200톤) 정도만 국산밀이 사용되고 있어 대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우선 금강밀로 만든 호두과자와 수입밀로 만든 호두과자의 품질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색도, 물성 등 전체적인 기호도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금강밀로 호두과자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밀로 만든 호두과자의 색도는 60.3으로 수입밀로 만든 호두과자 51.9보다 약간 밝았고, 외피 탄력은 금강밀이 398g, 수입밀 401g로 비슷한 품질 특성을 보였다.

 

또 다양한 연령대(20∼50대)의 식미평가단 기호도 평가에서도 금강밀로 만든 호두과자의 외관 특성, 맛과 씹힘성은 수입밀로 만든 호두과자와 큰 점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농진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금강밀은 밀알이 흰색으로 커서 밀가루 비율이 높아 호두과자용으로 알맞으며, 금강밀 생산 단지를 만들어 여기서 생산된 밀로 올해부터 호두과자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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