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로잡은 '단팥빵'

  • 등록 2012.07.30 1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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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인도네시아에 4호점 오픈

단팥빵이 인도네시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내 매장 3개점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품목은 '한국식 단팥빵'이라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단팥빵이 가장 인기있는 이유는 단 맛을 특히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프리미엄 팥 원재료를 사용한 뚜레쥬르 한국식 단팥빵의 달콤함이 제대로 녹아든 것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다소 투박해 보일 수 있는 한국식 단팥빵의 인기 비결은 다름 아닌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 느껴지는 담백하고 깊은 맛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직접 반죽해서 만든 패스츄리류와 프리미엄 유럽식 건강빵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반죽을 하고 밀가루, 버터 등 최고급 원자재를 사용한 차별화된 제품들이 현지인들을 열광하게 만든 것이다. 빵의 기본 재료인 밀가루부터 소금, 설탕까지도 엄선해서 사용하는 건강한 베이커리를 표방하는 뚜레쥬르의 철학을 인도네시아에서도 그대로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신규 최고급 쇼핑몰인 꼬따 카사블란카에 4호점을 열었다. 꼬따 카사블란카가 위치한 꾸닝안 지역은 자카르타 내 주요 상권 중 하나로 오피스 및 고소득층 주거 단지로 이뤄져 있어 트렌드에 민감하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4호점은 약 198m²(60여평) 규모로, 인도네시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뚜레쥬르는 연내 인도네시아에서 총 10호점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12월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4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 18개, 중국 11개, 베트남 18개, 필리핀 3개 등 총 5개국에서 5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단팥빵을 비롯해 프리미엄 패스츄리와 건강빵 등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그 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뚜레쥬르의 차별화된 제품들이 선풍적인 인기의 원동력"이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의 성공 신화를 바탕으로 연내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서도 ‘베이커리 한류’를 이어나가며 동남아시아 No.1 베이커리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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