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1145억원…13.9%↑

  • 등록 2012.07.25 1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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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올 2ㆍ4분기 매출 9,792억원, 영업이익 1,145억원(IFRS 연결기준)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3.9%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ㆍ4분기 이후 28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ㆍ4분기 이후 30분기 연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써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9,494억원, 영업이익 2,450억원을 기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16.1%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 반기실적을 달성했다.

 

2012 2분기 상반기 경영실적

(단위: 억원)

    

2분기

상반기

2011

2012

증감률

2011

2012

증감률

    

8,660

9,792

13.1%

16,955

19,494

15.0%

영업이익

1,005

1,145

13.9%

2,111

2,450

16.1%

경상이익

929

1,039

11.9%

1,969

2,303

16.9%

당기순이익

684

763

11.6%

1,466

1,679

14.5%

자회사 업종별로는 화장품 사업의 매출이 3,775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 16.8% 증가하는 등 LG생활건강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원브랜드숍 ‘더페이스샵’은 국내외 시장의 고성장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9%, 38% 늘었다. 더페이스샵의 경우 올 들어 처음으로 할인 이벤트에 동참하며 상반기에만 5차례 할인 판매에나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음료사업은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 3,16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10.0% 성장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스킨케어 브랜드 ‘필라소피’ 등으로 알려진 다국적 기업 코티와 합작법인 코티 코리아를 설립하고 향후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 강화를 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백화점 영업에서 프레스티지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코티가 50.5%, LG생활건강이 49.5%다. 이번 합작을 통해 코티는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고, LG생활건강은 지속적인 신사업 전개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기를 마련했다.

 

합작법인 코티 코리아의 대표는 코티의 경영진이 맡게 된다.

 

코티 프레스티지 사업 담당 최고경영자(CEO)인 미켈레 스카나비니는 "한국은 화장품 산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LG생활건강과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코티의 화장품 사업이 빠르게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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