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금빛 모래 축제가 열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의 금빛모래를 테마로 하는 ‘제1회 만리포 금빛모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만리포관광협회(회장 김의종)가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2007년 기름유출사고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서해안3대 해수욕장인 만리포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24일 비키니페스티벌과 타악퍼포먼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시작되며 개막행사에는 '위대한탄생2' 출신 손진영과 라츠, 아메리카노의 밴드 공연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축제가 준비돼 있어 만리포 해변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만리포 런닝맨 복불복 ▲만리포 3종경기 등의 각종 체험행사와 ‘KBS 540스튜디오 생방송’과 ‘조은퓨전앙상블’ 등이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 밴드공연 이후에도 2일차에는 위대한탄생2 출신 이태권, 쥬드, 핑크퍼니에이드가 출연하고 3일차에는 에비뉴와 쥬드 등이 공연한다. 공연 마지막날인 26일 밤 11시에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축구 해변응원전(한국 대 멕시코)이 펼쳐진다.
또 28일부터 태안바다황토축제가 열려 만리포를 찾은 피서객들은 금및모래축제와 바다황토축제를 연달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경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넓고 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금빛모래축제에 가족과 함께 놀러오시길 바란다”라며 “태안에는 몽산포모래조각페스티벌, 바다황토축제, 서해안해변축제도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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