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식중독 관련 한국산 굴 전량 폐기

  • 등록 2012.07.20 16:16:07
크게보기

대만 당국이 잇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통관을 중단하고 봉인 처리했던 한국산 굴을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대만 위생서(署)는 7204상자, 15만5682개 분량의 한국산 굴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사(CNA)가 20일 전했다.

 

위생 당국은 지난 5월 말과 6월 초 식중독 사고가 난 해산물 전문 식당 두 곳에서 한국산 굴의 표본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세레우스균과 노로 바이러스 등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식당 손님 수십 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등 잇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날로 제공된 굴이 식중독 원인인 것으로 지목하고 한국산 굴의 통관을 일시 보류했었다.

 

대만 당국은 한국산 굴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생서는 한국산 굴이 수출 시 이미 오염된 것인지, 아니면 대만 유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는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푸드투데이 노지형 기자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