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가 서울 구로소방서와 함께 독거노인 생활안전 돌보미로 나선다.
한국야쿠르트와 구로소방서는 31일 오전 서울 구로소방서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홀로 사는 노인 생활안전 돌보미 업무공조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구로소방서가 진행 중인 ‘희망씨앗 좀도리·119-356일 안전사랑 배달’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로소방서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77세 이상 독거노인 100명을 선정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생사여부를 확인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관할구청 사회복지과에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 구로소방서 관할 지역에서 활동 중인 야쿠르트아줌마들은 매일 담당 독거노인을 방문해 야쿠르트 1개씩을 전달하며,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119로 신속하게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야쿠르트 장래춘 지점장은 “야쿠르트아줌마가 사회 곳곳에서 펼친 활약상들이 알려지면서 공공기관에서 앞 다퉈 협력의 손을 내밀고 있다”며 “구로소방서와의 협약을 통해 야쿠르트아줌마가 더욱 긍지를 갖고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