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올해 김 양식 총464억 소득

  • 등록 2012.05.21 1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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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채묘, 친환경양식지원 등 효과


해남 산 김이 올해 풍작으로 김양식 어가에서 총 464억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 됐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 생산초기 수온상승과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해보다 생산 어업인들의 고충이 심했지만, 어민들의 꾸준한 어장관리와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하려는 노력 끝에 예년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큰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김은 전국 25%를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이자 마른 김 가공공장 또한 120여개소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곳으로, 올해 1,238어가, 7,507ha에서 97,601책을 시설했다. 

이와 함께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김 육상채묘와 김 냉동망 지원사업을 통해 바다날씨에 상관없이 채묘를 하고 병해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잡태가 적어 양식어가의 일손을 덜고 소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김 육상채묘 8,000책, 김 냉동망 1,500책에 이어 올해도 육상채묘 8,000책, 김 냉동망 1,500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김 양식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추진, 고밀도 부표와 친환경 김 양식 기자재지원, 친환경 고염처리 지원, 친환경 김 어망지원 사업 등을 지원한 것도 소득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친환경 지주식 김을 생산하고 있는 황산면 5개 어촌계는 올해 848ha에 9,804책을 시설해 16억 6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양식어가 소득이 증가했다"며 "효율적인 어장 이용관리를 위해 5월31일까지 양식시설물에 대한 어장정비 및 철거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병태 기자 love-t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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