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연구' 도약의 '신호탄' 쏘다

  • 등록 2012.05.21 1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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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원예특작과학원 개원기념식

우리나라 원예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를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초대원장을 역임한 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개원기념식'을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오늘 21일 개최됐다.

우장춘 박사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본과 기술 부족으로 황폐화한 1950년대 한국농업의 부흥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또한 자가불화합성과 웅성불임성을 이용해 배추, 양파 등의 일대잡종을 육성하는 등 우리나라 원예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예특작과학원의 지나온 역사와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원기념식도 같이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3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 대한 공로패와 박사학위 취득자에 대한 기념패 증정과 '화훼의 역사와 세계동향'에 대한 초청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원예특작분야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면서 원예특작분야의 비전과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동로 원장은 "이번 우장춘 박사 추모식과 개원기념식을 통해 원예특작 분야의 연구개발 방향과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미래 한국농업의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 직원뿐만 아니라 원로선배들과 관련 학계 및 단체장 등 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푸드투데이 김병태 기자 love-t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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