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돈사냄새 줄이기 위한 오계명

  • 등록 2012.05.17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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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성장단계에 맞춘 사료 급여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여름철을 맞아 양돈 농가들이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할 양돈장 냄새억제 방안을 소개하고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은 돈사 안에 있는 분뇨의 온도가 높아져서 돈사에서 냄새가 많이 발생되므로 양돈장 냄새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첫째, 사료구매 기준을 조단백질에서 아미노산으로 바꾸자.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비율이 맞지 않으면 섭취한 단백질의 이용률이 낮아져서 몸 밖으로 배설된 질소가 악취물질로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단백질 수준이 조금 낮더라도 아미노산 조성이 알맞은 사료가 단백질 수준이 높은 사료보다 좋다.

둘째, 돼지의 성장단계에 맞는 사료를 급여하자.
다단계 사양이란 돼지의 성장단계를 여러 구간으로 나눠 돼지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 함량에 맞춰 사료를 급여한다.
돼지의 필요량보다 많은 영양소를 섭취하면 돈사와 분뇨 처리시설에서 더 많은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에 돼지의 성장단계에 맞는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냄새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셋째, 가루사료를 펠렛사료로 바꾸자.
돼지가 가루사료를 먹으면 턱이나 코에 사료가 붙어서 허실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펠렛사료가 좋다. 
그러나 우리 양돈농가는 가루사료를 선호하고 있다. 앞으로는 펠렛사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넷째, 부숙액비를 지속적으로 돈사의 슬러리 피트에 보충하자.
돼지가 배설한 분뇨가 돈사 바닥의 슬러리 피트에 장기간 저장되면 지속적으로 냄새를 발생시키므로 돈사 피트에 부숙액비를 꾸준히 보충해 냄새를 줄인다.

마지막으로 돈사측벽에 바이오커튼이나 바이오필터를 설치해 돈사 냄새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억제하자.
무창돈사의 벽에 부착된 바이오커튼이나 바이오필터 또는 인체에 무해하고 냄새발생원에 광범위하게 작용될 수 있는 이산화염소 분무시스템을 설치해 돈사 냄새가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억제한다.

푸드투데이 김병태 기자 love-to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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