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조와 차조 쉽게 구분 가능

  • 등록 2012.03.02 1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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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아밀로스 함량으로 판별



농촌진흥청이 조의 배유특성을 분석해 차조와 메조로 구분함으로써 가공업체와 소비자가 원하는 조 품종을 농가에서 선택해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조는 재래종 위주로 재배되고 있어 품종명과 메·찰성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육안 판별이 어렵다. 

특히 혼반용으로 유통되는 차조에 메조가 섞인 경우가 많아 국내산 잡곡의 신뢰도가 떨어질 우려가 제기되고 주요 재배품종에 대한 메·찰성 분류가 요구됐다. 

이에 농진청이 현재 재배되고 있는 재래조와 육성품종 조에 대한 아밀로스 함량을 분석한 결과, 경관1호, 흰차조, 괴산청차조 등 16종은 아밀로스 함량이 5.9∼7.4%로 낮아 차조로, 올황차조, 늦조, 미음조 등 14종은 아밀로스 함량이 19.2∼32.0%로 메조로 분류됐다. 

농진청은 “벼와 마찬가지로 조에서도 메조와 차조를 구별함으로써 재배지역과 가공 용도에 적합품종을 골라 활용할 수 있게 돼 잡곡의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의 신뢰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병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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