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中 홍수 인한 농산물 가격 일시적 상승”

  • 등록 2011.06.29 11: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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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 홍수로 인한 최근의 농산물 가격 상승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절강성 지역은 최근 홍수로 인한 농업 손실액이 47억위안, 피해면적은 24만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농업부 발표에 따르면, 계속된 강우와 고온다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병해충와 농작물 부패 등이 발생해 전국 도매평균가 기준으로 신선채소는 1주 전보다 10~20% 상승했고, 양배추는 24.9%, 배추는 20.9% 상승했다. 그러나 돈육(4.2%상승)을 제외한 축산물은 보합세를 보였고, 수산물도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가격 오름세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칭다오지사는 “중국의 최대 곡창지역인 양쯔강 유역은 매년 홍수가 잦았던 곳”이라며 “현재는 겨울밀 수확이 90% 이상 완료됐으며, 여름철 작물 파종이 시작되는 기간이어서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지난 5월에 비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홍수피해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7일 현재 국제곡물 선물가는 1톤당 밀 268달러, 옥수수 260달러, 대두 489달러, 쌀 292달러로 한달 전에 비해 각각 20%, 12%, 3%, 12% 하락세를 보였다.


aT 관계자는 “남부 일부 지역은 홍수 피해로 채소류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으나, 공급지역이 다양하고 성장기간이 짧아 중국 농산물 가격은 점차 안정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중국 기상청에서 남부와 서부 지역에 호우를 예고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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