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주요 바이어를 포함한 해외 농식품 산업의 ‘큰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주최로, 16일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농식품 수출상담회 ‘BUY KOREAN FOOD 2011’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6개국 125여명의 식품 전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수출업체와 연결하는 국내 최대 농식품 수출상담회로, 특히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중화권 시장개척 강화를 위해 중국, 홍콩, 대만지역의 주요 바이어들이 대거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대상, 농심, 빙그레 등 식품기업협의회 소속 20여개 업체를 포함한 총 200여개 업체가 상담회에 참석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aT는 상담회 현장에 국내 주요 수출농식품을 시음·시식할 수 있도록 한 ‘식품기업 홍보관’과 수출상담에 참여하는 모든 업체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T 컬렉션관’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aT 하영제 사장은 "세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가공식품을 전 세계 바이어에게 소개.상담하고, 국내 기업의 생산현장과 하나로 마트 등의 유통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인 76억달러 달성의 토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