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우리 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면용 '백중밀'과 과자용 '고소밀' 등 2가지 맞춤형 품종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백중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국수를 삶았을 때 부드럽고 씹힘성이 우수해 생면용에 적합한 품종으로 10a당 생산량이 기존 '금강밀'보다 17% 많다.
또 고소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균열등급이 우수해 과자용으로 적합하며 10a당 생산량이 561㎏으로 다수확성 품종이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천연효소를 첨가한 뒤 '초벌구이'후 급속냉동해 소비자가 해동과정 없이 20분만 구우면 바로 먹을 수 있는 밀가루 냉동반죽 기술도 개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