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균 경기도교육청 사무관

  • 등록 2011.06.13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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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급식 최우선 과제”

 

최근 경기도 내 학교급식 현장에서 식중독 발생과 개구리가 나오는 등 급식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위생.안전에 대한 기대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이상기온과 전염성 바이러스 등으로 학교급식 위생관리는 더욱 까다로워지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현장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관리방안 모색에 주력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이정균 사무관으로부터 학교 급식의 위생 안전 추진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연 2회 이상 현장 불시 점검 위생전반 집중 관리
유관기관 협조 한우.수산물 등 안전성 검사 만전


▲현재 경기도 내 학교급식 현황은.


-경기도는 전체 2190개교에서 100%급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영급식은 2163개교(97.4%)가 진행되고 있으며, 위탁급식소는 57개교(2.6%)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급식 위생관리는 왜 중요한가.


-학교급식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다. 학교 급식의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등 위생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은.


-학교급식법령에 따라 연 2회 이상 학교급식 위생.안전과 운영점검을 불시에 실시하고 있다. 점검내용으로는 개인위생을 비롯해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작업, 환경관리 등이며, 학교급식 전반적인 과정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 식약청과 경기도청 등 유관기관과 분기별로 합동점검을 통해 식재료 납품업체, 식중독 발생교, 위생관리 취약교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외에 학교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간부공무원 하절기 특별위생점검을 계획.실시, 각급 학교별로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부모 모니터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학교급식 식재료의 품질은 학교급식의 질과 위생, 안전성과 직결된다. 식재료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하고 있는 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각 검사기관의 협조를 받아 농약잔류 검사, 한우 DNA 검사, 수산물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학검역원과 합동으로 축산물업체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소 협조를 받아 연 1회 이상 칼.도마.행주와 같은 급식기구에 대해 미생물검사는 물론 교육청 자체 간이 키트를 활용해 환경가검물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최근 학교급식 김치에서 식중독 발생과 개구리가 나오는 등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


역학조사기관의 조사 결과 김치 식중독 사고는 김치제조업소에서 사용된 지하수 오염으로 밝혀졌고, 우리 교육청에서는 초기에 해당김치 납품중단을 학교에 요청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학교급식 위생관리는 최근 이상기온과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 등으로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므로 학교급식시설 개선, 식재료 안전성 확보, 학교급식 담당자 위생교육 강화 등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식품안전에 관련된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맛있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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