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여름철 대표음식 식중독 주의보

  • 등록 2011.06.13 10: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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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국민들이 즐겨 먹는 여름철 성수식품 냉면.콩국수.냉국 등의 조리과정에서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밝혔다. 


특히 냉면 육수와 콩물 등은 조리 시 식히는 과정에서 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의 식중독균에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한 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식약청은 냉면, 콩국수, 냉국 등을 조리 할 때 다음과 같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조리 시 냉면용 육수, 콩국물과 같은 뜨거운 음식은 신속하게 냉각해 냉장.냉동고에 보관해야 한다. 냉면 육수와 콩물 등은 식중독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신속히 위생적으로 식히지 않으면 식중독균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기 쉽다.


식중독균은 35℃에서 2~3시간 만에 100배로 증가하고, 4~7시간이면 1만배로 증가하는 반면, 10℃ 이하의 온도에서는 100배 증가하는 데 무려 65~80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신속하게 냉각시키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


또한 냉면용 육수나 콩국물 등의 선풍기 냉각은 먼지로 인한 오염이 발생할 수 있어 가급적 삼가고, 필요한 만큼만 조리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미생물의 증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냉각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냉각시간은 실온냉각의 경우 57℃ 에서 21℃까지 2시간,  냉장 냉각은 21℃에서 5℃까지 4시간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사고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해야 한다"라며,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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