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1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올라 물가상승압력을 높였다.
반면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해 지난 2010년 6월 -0.3% 하락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채소와 과실 등 농림수산품이 급격히 하락해 농림수산품의 경우 전월대비 6.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식품이 하락한데다 채소와 과일이 큰 폭으로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채소류 -19.3%와 수산식품 -9%로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곡물(22%)과 축산물(18.1%)은 전월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식료품과 신석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3.4%, 16.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식료품(4%)은 상승하고, 신석식품(-14.9%)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