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우리술의 재미있는 이야기

  • 등록 2011.06.10 15: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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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신임사무관 18명, 우리술 홍보 책자 발간

농림수산식품부는 신임사무관들이 직접 펴낸 우리술 홍보 책자 ‘술래잡기’의 출판기념회를 10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술래잡기는 농식품부 신임사무관 18명이 우리술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전국 각지의 12가지 술을 발로 뛰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고 있는 책이다.


책 제목인 술래잡기는 술래잡기 놀이처럼 농식품부 신임사무관들이 술래가 되어 숨어있는 우리술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책에 소개된 12가지 술은 평창 감자술, 홍천 옥선주, 한산 소곡주, 면천 두견주, 전주 이강주, 고창 복분자주, 해남 진양주, 진도 홍주, 김천 과하주, 안동 소주, 제주 오메기술, 제주 고소리술 등이다.


책자에는 우리술 스토리텔링 외에도 저자들의 술빚기 체험, 나만의 막걸리 소개, 우리술 시음법, 숙취해소법, 알쏭달쏭 우리술 상식 등 우리술과 관련한 다채로운 내용들이 함께 수록됐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오정규 제2차관과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이 참석해 저자들을 격려했고, 함께 비빈 대형 비빔밥에 해남 진양주를 곁들여 식사를 했다.


오정규 차관은 축사에서 “신임사무관들이 스스로 우리술 홍보책자를 제작하여 대견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훌륭한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판기념회는 권태훈 사무관의 발간사와 저자들이 직접 제작한 홍보영상물 감상을 시작으로 우리술 산업 진흥과 한식 세계화를 기원하는 비빔밥 비비기와 술래잡기 술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


저자들의 추천으로 이날 건배술로 선정된 해남 진양주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최옥림 여사가 빚은 술로, 2009년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전통주 품평회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2011 전통주와 한식문화 Festival’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저자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술래잡기 술 시음행사와 퀴즈를 통한 책자 및 우리술 증정행사를 가졌다.


술래잡기 프로젝트의 기획을 담당한  권태훈 사무관은 “맛과 향이 좋은 우리술을 젊은층에게 알리기 위하여 동기들과 힘을 모으게 됐다”며,“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고군분투하는 양조장 사장님들의 모습이 잊혀 지지 않는다. 가공식품산업과 우리 농어촌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사무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술래잡기 책자는 총 3000부가 제작되어 언론사 및 정부기관, 공공기관, 전국 공공 및 주요 대학 도서관, 지방자치단체, 관련 협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자료실 홈페이지(library.mifaff.go.kr)에서 원문보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책자를 열람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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