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국내 발생 우려

  • 등록 2011.06.03 17: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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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국내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민주당(보건복지위) 추미애 위원은 지난달 27일 유럽 CD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인 O104:H4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추 의원은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한국 여성에게도 이 전염병이 발생한 것이 문헌적으로 보고됐다”라며 “질병관리본부에 확인 결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가장 대표적인 종류인 O157 외에 문제가 된 O104의 경우, 유럽 CDC에 언급된 1건 외에도 지난 10년 동안 다수의 건이 보고됐으나, 그것이 H4였는지는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보건당국은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이 외국에서 전염되어 오는 수입전염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따라 검역조치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내에서도 O104가 다수 발생한 만큼, 유럽발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의 국내발생 위험성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유럽의 경우처럼 국내에서도 O104:H4에 따른 대량의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대장균감염증에 대한 철저한 역학 조사와 함께 적극적인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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