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 100% 황금맥주를 표방하는 오비맥주의 신제품 ‘OB골든라거’가 출시 두 달 만에 2000만병을 돌파했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지난 3월 24일 출시한 ‘OB 골든라거’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61일 만에 판매량 2000만병(330ml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웰빙 바람을 타고 출시 79일 만에 2천만병을 넘기며 돌풍을 일으킨 ‘카스 라이트’의 판매 속도를 크게 앞지르는 기록이다.
특히 카스 라이트의 경우 지난해 1000만병 돌파까지 45일이 걸린 데 비해 OB 골든라거는 37일(3월24일~4월 28일)로 기록을 단축해 초반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OB 골든라거’가 무서운 상승세로 저변확대에 나서면서 카스와 OB브랜드를 축으로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서 맥주업계 1위 탈환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오비맥주의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비맥주는 최근 인기 배우 공유를 OB 골든라거의 모델로 발탁, “입안에서 3초만 음미 해주십시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맥주 자체의 '맛'을 강조하는 광고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OB 골든라거를 앞세워 프로축구 K리그 신생팀인 광주FC를 공식 후원하고, 소비자 대상 시음 이벤트를 확대하는 등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판촉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 장인수 영업총괄 부사장은 “OB 골든라거가 깊이가 다른 풍부한 맛과 한 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입맛 까다로운 요즘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출시 초기부터 고무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과거 대한민국 부동의 1위 브랜드였던 OB에 대한 추억과 향수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