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안전과 품질확보, 의료기기의 생명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기인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부 및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간 치과기자재 개발 및 수출에 크게 기여한 한일치과산업 임양래 대표이사에게 국민포장이 수여되며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명, 식품의약품안전청 10명 등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5명에게 정부 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최근 의료기기분야는 첨단융복합 제품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FTA의 확대 등에 따른 시장의 글로벌화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임을 강조하고, 의료기기 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그 입지를 더욱 튼실히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 의료기기업체가 신제품 개발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외 계층 등에 의료기기를 기부하는 ‘희망나누기’ 행사도 함께 실시된다.
의료기기 4개 단체(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대한의료기기판매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가 ‘한국.몽골 협력 포럼사무국’ 및 ‘경희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봉사단체’에 의료기기를 기증함으로써, 소외계층들이 보다 많은 의료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