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 또는 국내 생산 식품 등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는 식품위생검사기관이 25일부터 검사수수료를 식약청 홈페이지나 검사기관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자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율공개에 참여하는 검사기관은 전체 식품위생검사기관 60개 기관 중 67%인 40개 기관이며 나머지 검사기관들도 조만간 검사 수수료 공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보 공개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수수료의 결정과 검사기관간 선의의 검사수수료 경쟁을 통한 소비자 검사서비스 향상은 물론 검사품질의 경쟁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검사수수료의 자율적 공개를 촉진하기 위해 공개기관에 대한 홍보와 검사능력평가 시 가점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공개 검사기관에 대해서도 수수료 공개진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