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교육과학기술부.질병관리본부.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보건소 등 57개 기관 공동으로 '식중독 신속대응 모의훈련'을 2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동시 다발적 대규모 식중독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동시에 여러 학교 급식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식중독 발생 시 각 유관기관별 역할에 대한 대응요령을 사전에 숙지해, 식중독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상시 대비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식중독 발생 시 관할 보건소 역학조사반과 시·군·구 위생부서로 구성된 식중독원인조사팀이 현장 출동 조치하고 있으나, 학교급식소의 경우 식약청.교육청 등 상급 기관이 적극 개입해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 활동을 벌이게 되며, 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상황을 설정해 가상 식중독 사고 조사 현장적용 훈련과 전국 보건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신속 동시 보고 상황을 점검한다.
식약청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하절기 대형 식중독 사고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확산차단에 노력하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미래지향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