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3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를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는 아워홈.한화호텔앤드리조트.현대그린푸드.CJ프레시웨이.ECMD 등 5개 급식업체, 361개 급식소(기존 참여 업소 40개, 신규 참여 업소 321개)가 참여 한다.
이는 1차 참여업소 101곳, 2차 참여업소 125곳보다 각각 3.6배, 2.9배 증가한 것으로, 급식주간 행사 주요 내용은 ▲나트륨 10%이상 줄인 급식 하루 이상 제공 ▲짠맛 미각 검사 이벤트 ▲나트륨 섭취 줄이기 포스터 제공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 홍보 등이다.
또한, 이번 급식주간 행사에도 ‘짠맛 미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개인이 평소에 인지하는 짠맛 수준을 평가받아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참고로 1차(3월21~25일), 2차(4월 18~29일) 저나트륨 급식주간 동안 781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32%가 '약간 짜게' 나 '짜게'로 조사돼 짜게 먹는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약간 싱겁게'나 '싱겁게'로 나온 대상자는 23%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단체급식 업체가 국이나 찌개 등의 나트륨 함량을 10%이상 줄이고 저염 소스를 사용하는 등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데 적극 동참하도록 나트륨 줄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오는 6월 20~24일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