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식품 수산부(MAAP)가 주최하고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 이하 소펙사)가 주관하는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2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2차 예선에서는 지난 4월 5일 진행된 1차 예선을 통과한 서울 지역 상위 21명, 부산 지역 상위 6명, 총 27명의 소믈리에들이 결선 진출권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되며 이 중에는 역대 한국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도 6명이나 포함되어 있다.
‘제10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에는 기존 대회에서 진행되었던 이론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과 음식 매칭을 포함한 필기시험, 구술 및 서비스를 평가하는 실기시험 외에도 치즈페어링 전문가 부문이 별도로 신설되어 최고득점자 1인에게 프랑스 국립낙농협의회(CNIEL)의 인정서가 수여된다.
소펙사 정석영 소장은 "이번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에는 10회 대회인만큼 수준급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진출하여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소믈리에 대회를 통해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와인 산업에서도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소믈리에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2차 예선에서는 남프랑스 와인을 알리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엘로디 르 드레엉(Elodie LE DREAN) 남프랑스 와인 협회 대외무역 총괄 이사가 특별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