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김철중 사무처장

  • 등록 2011.05.19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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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한식세계화 전진기지로 육성"



세계 100여개 국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


식품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의 이목이 대전에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12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식품산업의 트렌드와 동향을 한눈에 살피고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2012년 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가 개최된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제35차 WACS총회를 비롯해 요리경연대회, 소믈리에 페스티벌,  Food & Wine 축제, 국제식품산업 전시관 등 다양한 식품산업과 문화를 총망라한 국제 규모의 권위 있는 행사로 유명하다.


지난해 1월에 칠레 산티아고에서 34차 대회가 개최됐으며, 대전 개최지가 확정된 33차 대회는 2008년 두바이에서 열렸다.


이번 35차 대회는 대전에서 개최하면서 식품경연대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로의 기능을 확립해 유관산업간의 융.복합 산업 부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가장 큰 행사로 주목받으며, 그 어느 행사보다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전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 이를 발판 삼아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불철주야 힘을 모으고 있다.


100여국 1만명 참가를 목표로 역대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 김철중 사무처장에게서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개최 의미와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요리대회.소믈리에 페스티벌 등 행사 다양
각종 국제요리경연대회 개최 '촉매제' 기대


▲세계조리사대회와 대전 개최의 의미는 무엇인가.  


-식품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4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산업으로, 식품산업의 문화적 가치가 재조명 도되고 있어 문화관광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의 대전 개최를 계기로 과학도시 이미지와 문화산업 이미지 결합에 따른 시너지효과 및 대전경제 산업의 한계성 극복이 기대되며,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공정성과 권위를 갖춘 국제요리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식 세계화에 대전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치경위와 개최시기, 국가.인원 등 참가 규모는.


-대전은 과학.교육.행정.환경 대표도시로 정부청사와 다수의 정부출연 연구소, 카이스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공고히 한 바 있다.


2005년에는  MICE(기업회의.컨벤션.전시회)산업육성을 위해 대전 컨벤션을 건립했으며, 갑천 일대의 문화벨트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이러한 지역 인프라와 대전 시민의 열망과 뜻을 모아 싱가포르 국제 박람회, 두바이 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마다 개최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번 대회의 개최는 2012년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제 35차 WACS 총회, 소믈리에 페스티벌, 국제식품산업전, 세계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지며, 행사 기간 중 국외 조리사와 바이어 등이 1만여명, 국내 조리 관계자 2만 여명, 국내 관람객 32만여명 등 총 35만명 이상이 대전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신설의 의미와 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역할은.


- 세계조리사 대회는 중앙정부로부터 국제공인행사로 승인받으면서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가장 큰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조직위는 그 어느 행사보다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전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모든 역량을 최대한 모의기 위한 전담부서룰 구성에 행사 개최 전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WACS본부와 상호 신뢰속에 대회준비를 위한 원만한 협력관계 유지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조리사대회의 지난대회 내용과 성과는.


-지난해에는 1월에 칠레 산티아고에서 34차 대회가 개최됐다. 지난해 칠레대회의 경우 남아메리카라는 지리적 어려움에도 60개국 50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끝났으며, 특히 중앙정부 주도의 행정적 지원 하에 행사의 격이 국가 주도적 행사로 전화되는 계기가 됐다.
 

대전 개최지가 확정된  2008년 33차 두바이 대회는 86개국 75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아랍의 이국적인 생활양식과 두바이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특별 행사로 참가자들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대전 대회의 프로그램 구성과 내용은.

 
-이번 대회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 35차 WACS 총회를 비롯해 요리경연대회, 소믈리에 페스티벌, Food & Wine 축제와의 관계, 국제 식품산업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요리경연대회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국가를 대표하는 전문조리사들이 대륙별 예선을 거처 선발된 세계 일류 요리사 7팀이 우리나라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세계 일류 전문요리사들은 한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진귀한 자리인 것이다. 또 한식세계화 국제 라이브 요리경연대회, 전국 제과.제빵 및 조각 공예 경연대회 등도 마련됐다.


소믈리에 페스티벌은 6일부터 10일까지로 매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다. 국내외 약 3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번 대회는 500여명이 참가하는 ‘한국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도 동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 2012년 10월 개최되는 푸드 & 와인 축제와 연계한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과 국내외 식품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식품산업전, 엑스포다리.시민광장.갑천수변무대 등 대전 일원에서 진행되는 세계문화체험행사도 구성됐다.


▲ 총회 이외에 내용이 왜 추가되었으며, 기대효과는.


-각종 요리경연 및 소믈리에 페스티벌 등은 우리 식품과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식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본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권위 있는 국제 요리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제요리경연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식품산업을 도시성장의 핵심 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 행사 자체만으로 대전시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높은 국제행사인 만큼, 1000여억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300여억원의 소득, 650여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조직위의 노력은 무엇인가.


-먼저 조직위는 1만명 이상의 외국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완벽하고 편안한 숙박시설 제공을 위해 호텔 14개소의 7400개의 객실을 확보해두었으며, 영어.일어.중국어 등의 언어지원 서비스와 자원봉사자 배치 셔틀버스 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전을 상징하는 관광프로그램(시티투어)를 운영해 국립과학박물과, 뿌리공원. 시립미술관 등의 과학.역사.문화.예술 도시의 대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것이며, 국내외 저명인사와 한류스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고효율의 전략적인 맞춤형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일반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연예인 요리대회외 퓨전요리 공모전 등과 지역 축제 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음식시연 차량 운영 등으로 이번 대회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얼마 전 치러진 홍콩대회 등 대륙별 요리경연예선대회에 부스를 설치해 회장단 면담과 해외 유명 잡지사 등 전문기자를 초청해 기사를 게재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 포털 사이트 배너 홍보와와 설명회 개최 등에 주력하고 있다.


▲대전을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도시마케팅 전략은 있나.


-WACS 인증요리대회는 한식을 메뉴로 진행해 대전 주변에 위치한 금삼인삼, 영동곶감, 계롱산 산채 비빔밥 등을 이용해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며, 대전 소재의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 과학도시를 부각시킬 수 있는 항공우주 체험 전시관 운영, 세계우주식품 전시와 대전의 역사와 유래, 지역적 특성, 대표음식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대전시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별도로 당부하거나 하실 말씀은.


-대전에서 정부 승인 국제행사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으로 이번 대회는 매우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더 많은 요리경연대회 참여자 유치로 대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전시부스 참여 홍보 및 특별한 볼거리 제공방안 강구, 성공적 국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숙박, 수송, 보안, 관광, 의료서비스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음식올림픽을 치르는 도시 위상에 걸맞게 지역 내 음식문화의 재정립, 지역민 홍보 등 빠짐없이 챙길 것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큰 규모의 행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아 대전을 요리경연 대표도시.컨벤션 산업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대전 시민들의 관심가 나아가서는 국민적인 관심,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

푸드투데이 김진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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