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싱글몰트 위스키(한 종류의 맥아만을 발효해 단식증류소에서 만드는 위스키) 맥캘란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가 됐다.
16일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맥캘란의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점유율이 46.2%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5%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 판매량은 9만7176병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6% 늘어났다.
지난해 1∼4월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50.2%)이 가장 높았던 경쟁제품 글렌피딕은 올해 37.5%로 떨어져 맥캘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맥캘란 12년산은 이 기간 7만2684병이 팔려 전년보다 24.3% 증가했고 15년산과 18년산도 각각 42.5%, 28.1% 판매가 늘었다.
올해 1∼4월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의 전체 판매량은 21만240병으로 전년보다 5.5%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