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대상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까지 점검한 결과, 영양성분 표시가 전반적으로 잘 준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기호 식품 중 '피자.햄버거.제과·제빵류.아이스크림류'를 판매하는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점포수가 100개 이상인 식품접객업소(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제과영업) 가운데 햄버거 1018개소, 피자 2129개소, 제과·제빵 4343개소, 아이스크림 812총 830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표시사항에 대한 준수여부로 전반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접객업 중 어린이 기호식품 영양성분 표시제는 어린이 비만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식품을 제공해 어린이 비만예방 및 식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영양성분표시 대상 식품접객업체에 대해 매분기별로 지속적인 지도ㆍ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비자들도 햄버거.피자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반드시 해당식품의 영양성분표시 등을 확인 후 주문하는 등 체질에 맞는 식품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