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전문업체 우리술(대표 박성기)과 가평쌀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은 13일 우리술 제2공장 본사 사무실서 막걸리 가공용 친환경 무농약쌀 계약재배 협약식을 개최했다.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100% 우리쌀로 빚고 있는 우리술은 지난 3월 다수확품종인 막걸리 전용쌀 ‘안다벼’를 예년에 비해 3배 가량 늘려 계약 재배하기로 한데 이어 이날 추가로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주최로 막걸리 가공용 친환경쌀 ‘대안’ 품종 계약재배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우리술이 지난 2년여 동안 막걸리 가공전용쌀 계약재배로 생산된 쌀로 막걸리 고급화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쌀 소비가 촉진되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였다는 성과를 바탕으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술 박성기 대표는 “그동안 가평의 지역 특산물인 잣을 첨가하여 만든 명주로 유명한 가평 잣막걸리에 정작 주 재료로 쓰이는 쌀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로 생산되었으나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밀착 농산물인 친환경 무농약 쌀로 보다 안전하고 품질 좋은 막걸리를 생산해 진정한 신토불이 프리미엄 막걸리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술은 가평잣 막걸리, 톡쏘는 막걸리, 쥬시락 등 막걸리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에 전념해온 회사로서 15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미 ISO 22000을 인증받았고 2010년 10월에는 HACCP설비를 갖춘 제 2공장을 준공하였으며 2010년도에만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 14개국에 120만불의 막걸리 수출을 달성한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