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은 우리 국민들이 식품을 통해 노출되는 다이옥신류의 1일 노출량을 연구.조사한 결과, 유해영향이 없는 수준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국내 유통 14개 식품군(42개 품목, 210건)에 대한 다이옥신류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로, 식약청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식품을 통한 다이옥신류의 노출량이 약 0.4 pg TEQ/kg·bw/day 로 WHO와 우리나라에서 설정한 일일섭취한계량(TDI)의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WHO 일일섭취한계량은 1~4 pgTEQ/kg·bw/day며, 우리나라 일일섭취한계량는 4 pgTEQ/kg·bw/day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의 1일 다이옥신류 노출량(0.4 pg TEQ/kg bw/day)은 외국과 비교할 때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다이옥신류가 주로 지방이 많은 식품을 통해 노출되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이 변화되는 것을 고려해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식품 중 다이옥신류의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