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브리핑]김인규 리더십 빛난 하이트진로, 100주년 맞아 글로벌 기업 도약

  • 등록 2024.07.26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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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2024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전략 국가 17개국과 브라질, 뉴질랜드, 몽골 등 미래 성장 국가 5개국의 주요 거래처와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임직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협력사와 새로운 비전과 2030년까지의 해외 사업 분야의 목표 및 전략 방향성을 공유했다.

 

현재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2001년부터 전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다. 하이트진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주류 시장에서 진로(JINRO)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구축하는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제시해 앞으로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우선, 과일소주의 지속 성장세에 맞춰 새로운 과일향 제품 개발 및 출시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 유입을 지속시키고 레귤러 소주로 정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유통망 확대 및 전 세계의 다양한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전략 국가를 육성시켜 거점을 마련해 수출국 다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판매 외형 확장에 따른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자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공장은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약 2만5000여 평의 토지 면적에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 상자로 추후 확장해 나가며 동남아 시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ℓ 기준)가 판매됐으며, 이는 1초당 77병씩 팔리는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세계 주요 증류주 브랜드 대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진로는 2001년 이후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진로의 지난해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약 3배 이상 팔렸으며, 스카치 위스키의 주요 브랜드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약 두 배 이상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약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며 8개국에 불과하던 우선 공략 국가를 현재 17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페스티벌 참여 및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며 제품의 접근성과 인지도, 현지 음용률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1억 상자 판매를 돌파, 소주 단일 품목으로 1억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진로 소주 해외 매출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2.6%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소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 판로를 8개국에서 17개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80여 개국으로 소주를 공식 수출 중이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진로(JINRO) 대중화'를 이루고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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