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 먹거리 축제] 무더위 날린다!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등 

  • 등록 2018.07.20 15: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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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덥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요즘 날씨에 맞춤인 먹거리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속초 장사항에서는 시원한 물속에서 더위를 날려버릴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대구에서는 ‘이열치열’ 더 뜨거운 열기로 더위를 이기는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 “맨손으로 오징어 잡으며 무더위 이긴다”



강원도 속초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장사항에서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개최한다.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는 올해 20주년으로 무더위를 날려 줄 여름철 대표 인기 체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해 축제 기간도 열흘로 늘렸다. 

축제 프로그램 또한 기존에 진행됐던 오징어 맨손잡기, 바다 속 줄다리기, 스피드보트 체험, 오징어 순대만들기, 오징어 할복대회 외에도 20주년 기념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풍선 던지기, 신발던지기와 해변노래자랑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백미인 오징어 맨손잡기는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원으로 기념티셔츠와 5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제공되며, 지역상품권으로는 장사항 인근 상가에서 오징어 물회, 오징어 회덮밥, 오징어 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오징어 맨손잡기 체험은 축제 기간 중 현장접수와 단체 참가자들을 위한 사전전화예약 접수로 진행 될 예정이며 단체예약은 장사 청년회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전국적인 여름축제로 매년 참가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아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대프리카의 더위 ‘치맥’으로 시원하게 날리세요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대프리카’ 대구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치맥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대구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은 ‘치맥은 문화다’라는 주제로 무대 중심의 관람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즐기며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컨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더위를 더 뜨거운 열기로 채워 ‘이열치열’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젊음의 열기로 뒤덮히는 프리미엄 치맥클럽으로 변신한다. 축제 메인무대가 꾸며진 치맥프리미엄클럽에는 마이크로닷, 다이나믹듀오, 비와이, 민경훈 등 가수들의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이어진다. 

또 문준영과 준코코, 가렌즈 등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DJ들이 총출동해 참가자들과 함께 신나는 EDM파티도 펼쳐진다.

두류야구장 내 오픈형 스튜디어에서는 아프리카TV를 대표하는 유명 먹방BJ들이 나와 ‘치맥 맛있게 먹기’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축제기간 두류야구장은 듣고, 보고,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이열치열 오감만족 청춘클럽으로 변신한다.

대구 무더위를 잠시 피하고 싶은 치맥마니아라면 2.28주차장 행사장에 마련된 치맥 아이스카페나 관광정보센터 주자장에 설치된 치맥비치를 찾아가면 된다.

치맥아이스카페는 길이 50m, 폭 30m의 대형텐트 안에 아이스식음존이라고 해 얼음물 안에서 더위를 식히며 인디그룹, 브라스밴드등 공연을 즐기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도록 꾸며놨다.

치맥비치는 말 그대로 분지인 대구에 해변을 옮겨온 도심 속 해수욕장이다. 수영장은 물론 더위를 날려버릴 에어서핑보드와 에어슬라이드가 준비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야간 풀파티를 위한 ‘풀EDM DJing Car’는 입장객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밖에 인조잔디 비치존과 식음테이블, 샤워실, 탈의실 등이 완비돼 있다. 

젊음의 열기를 만끽한 후 몸과 마음을 힐링하거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야외음악당을 찾으면 된다. 중앙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되며, 행사장을 주위에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점이 있다.

최성남 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까지 관람객들이 즐겼던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체험형 컨텐츠를 많이 준비했다”면서 “(공연을)보고, (음악을)듣고, (치맥을)먹는 것 뿐만 아니라 직접 즐기며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드투데이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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