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황금어장 태안, 오징어 드시러 오세요”

  • 등록 2017.07.25 14: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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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은 이달 중순부터 서해안 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근흥면 신진도항 일대에 오징어 위판이 시작되는 등 상인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신진도항에서는 하루 15척 가량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하루 약 8~10톤(4~6만 마리)의 오징어가 수확돼 신진도 위판장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위판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박스(20마리 가량) 당 3만 원 선이며, 앞으로 출하량이 늘어날 경우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서해안에 오징어가 많아진 것은 최근 동중국해로부터 서해 쪽으로 난류가 많이 유입되면서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 어장이 서해에 다수 형성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안 해역의 오징어 수확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제 태안반도가 여름철 오징어의 대표 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많아 심장병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하고 간장 해독 및 시력 회복에도 좋은데다 성인병을 억제하는 EPA, DHA, 핵산, 셀레늄 등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이 강하고 맛이 좋은데다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빠른 운송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태안군 일원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의 수산물 판매점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오징어는 그 수확시기가 피서철과 겹쳐 태안군을 찾은 여름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을 찾아 갓 잡은 싱싱한 오징어와 함께 아름다운 여름바다의 절경을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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