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뽑는다… 맛고장 이미지 제고

  • 등록 2017.06.02 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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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에 나선다.


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비싸고 불친절한 식당을 여행 시 불만사항으로 꼽기도 한다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사로잡을 식당이라면 음식의 맛이 좋아야 함은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 입식좌석 확보, 위생적인 홀 및 주방환경, 청결한 화장실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위생상태, 입식좌석 등의 선정기준을 적용해 최종 5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친절하고 위생적인 식당을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전북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맛고장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있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되면 전문식당 현판부착, 전라북도 및 관련기관 홈페이지에 식당 정보 게시, 안내판 제작 및 홍보지원 등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지정요건은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식당, 80명 이상 동시 수용 가능, 주차공간 확보, 최근 2년 내 영업정지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 등이다. 한식, 양식, 중식 등 메뉴에는 제한이 없다.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으로 지정받기를 희망하는 식당은 신청 서류를 전라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오는 9일까지 시·군 관광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가 전북방문의 해 인만큼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전라북도를 찾고 있는데, 이번 사업이 전라북도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 문화를 근절하고 환대서비스를 개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춘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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