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미투 제품 막는다… 포장 기술 실용신안 취득

  • 등록 2017.05.14 13: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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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에 적용된 즉석식품 복합포장 용기 기술이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실용신안’(등록번호 20-0483275)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용실안 취득을 통해 햇반 컵밥은 향후 유사한 포장기술을 사용하는 ‘미투(Me too) 제품’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 실용신안을 취득하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생산·유통·판매하는 독점적인 권리를 갖게 되며, 이를 침해하는 경우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2015년 4월 첫 출시된 햇반 컵반은 기존 제품과 달리 종이컵 모양의 용기에 즉석밥(햇반)을 결합해 포장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별도 뚜껑이나 종이 포장 없이 햇반이 뚜껑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복합밥(밥과 소스 등이 결합된 형태의 간편식)은 사각형의 종이 상자를 활용해 밥과 소스 등의 내용물이 보이지 않고 포장이 2중∙3중으로 돼있어 편의성이 떨어지고 포장재 낭비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햇반 컵반은 원통형 컵용기를 그릇처럼 활용해 조리가 가능하도록해, 소비자가 별도로 제품을 덜어 먹을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컵라면 제품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포장용기와 차별화하기 위해 햇반 크기에 맞는 독자적인 컵 용기를 개발했다. 햇반 컵반은 이 같은 포장 기술을 적용한 제품 확대를 위해 출시부터 올해 초까지 총 50억 원의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이번 실용신안 취득은 햇반 컵반의 차별화된 R&D 경쟁력을 공인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금교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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