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식품안전과 다양한 영양지식을 전달하는 ‘경기도 어린이 식품안전체험관 이천센터’ 문을 연다.
도는 이천시 호법면 중부대로 798번길 126번지에서 2층 600㎡규모의 이천센터를 오는 4월 12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이천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해 6억원, 올해 1억7000만 원 등 총 7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경기도 어린이 식품안전관은 어린이의 식품영양, 식습관 개선 교육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도가 지속적으로 건립 중인 기관이다.
현재 서부권 부천, 중부권 안양, 남부권 오산, 북부권 의정부 등 4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천센터는 동부권의 교육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관할지역은 성남, 하남, 광주, 양평, 이천, 여주, 용인 등이다.
이천센터는 몸속체험터널, 장보기, 인형극, 손씻기 등의 테마관으로 이뤄졌으며 식품안전, 기초 영양지식, 손 씻기 등에 관한 내용을 최첨단 영상시설로 상영한다.
또 농사 체험학습장에 텃밭가꾸기를 실시하는 ‘텃밭은 내 친구’, 지방·당·나트륨 등 위해가능 영양성분의 구별법,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과 비만도 체험, 국내외 유해물질 안전관리와 식품안전 정보 등도 운영·제공한다.
홍용군 경기도 식품안전과장은 “기존 4개 센터의 연 이용자는 9만9000여 명이었고, 이천센터 이용자는 연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이천센터 개설로 동부권 지역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식품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